생활밀착형 이동 수단으로 자리 잡은 ‘02-114 카카오 T 택시 대신 불러주기’
“앱 없이도 택시 호출”
‘02-114 카카오 T 택시 대신 불러주기’ 2026년 1-7월 호출 데이터 분석
카카오모빌리티는 KT is와 2025년 3월 MOU를 맺은 이후, 플랫폼 업계 최초로 ‘02-114 카카오 T 택시 대신 불러주기’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02-114에 전화를 걸어 출발지와 목적지를 알려주면 114 상담사가 카카오 T 택시를 대신 호출하고 배차된 차량 정보와 예상 도착 시간을 안내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양사는 정식 출시에 앞서, 2024년 9월 시범서비스를 시작하며 스마트폰 앱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 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 왔습니다. 이후 서비스 시간과 대상 지역도 꾸준히 넓혀, 현재는 평일·주말 구분 없이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전국 어디에서나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서비스 범위가 넓어지면서 이용 규모도 함께 성장했습니다. 이제 월 2만 건 이상의 호출이 발생하는 서비스로 자리 잡아 누적 이용 약 15만 건, 누적 이용자 약 6만 명을 기록하며 무더위가 이어지는 지금도 디지털 취약 계층의 병원 방문, 장보기 등 일상 이동을 든든하게 지원하고 있습니다.
전화 한 통으로 앱 밖의 이동 공백을 메우고 있는 ‘02-114 택시 대신 불러주기’.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실제 호출 데이터를 통해 이 서비스가 어디에서, 어떤 이동에 활용되고 있는지 살펴봤습니다.
언제 이용하나 – 평일에도 주말에도, 하루 종일 고르게
호출은 서비스 운영 시간인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하루 전반에 걸쳐 발생했습니다. 오전 9시 전후 수요가 상대적으로 많았지만, 특정 시간대에만 집중되지는 않았습니다. 출퇴근 시간대에 수요가 집중되는 앱 택시 호출과 비교하면, 병원 진료나 장보기 등 이용자 개개인의 다양한 생활 일정에 맞춰 수요가 여러 시간대로 분산되는 양상이 특징적입니다.
시간대별 호출 분포 (1~7월 누적)
요일별 분포도 고르게 나타났습니다. 토요일과 일요일에 발생한 호출은 24.5%로, 전체 호출 약 4건 중 1건이 주말 이용인 셈입니다. 특정 요일에 국한되지 않고 평일과 주말을 아우르며 다양한 일상 이동에 활용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요일별 호출 분포 (1~7월 누적)
어디에서 출발하나 – 60% 이상의 호출이 서울 밖, 새로운 지역으로 지속 대확대
1~7월 전체 호출 중 비(非)서울 출발 비중은 61.5%로, 과반 이상이 서울 밖에서 발생했습니다. 이용 지역도 꾸준히 넓어져, 한 달 동안 호출이 발생한 시·군·구가 1월 125곳에서 7월 153곳으로 늘었습니다. 7개월 누적 기준으로는 전국 221개 시·군·구, 1,715개 읍·면·동에서 호출이 발생했습니다.
서비스가 특정 지역에 머물지 않고 전국 각지로 이용 범위를 넓혀가며, 일상의 이동을 돕는 서비스로 활용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어디로 가나 – 병원 통원, 장보기, 관공서 수방문까지 돕는 생활밀착형 이동 지원
목적지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병·의원, 약국 등의 의료시설과 함께 지하철역·기차역·버스터미널 등으로 연결되는 교통 연계 목적지, 주거지, 시장·마트, 관공서 등이 주요 목적지로 나타났습니다.
출발지와 목적지가 동일한 호출이 여러 날짜에 걸쳐 발생한 사례도 다수 확인됐습니다. 이러한 동일 경로 호출에는 주거지와 병·의원, 주민센터, 지하철역·기차역, 시장·생활시설 등을 잇는 이동이 포함됐습니다.
이 분석은 이용자 식별정보가 아닌 출발지·목적지 정보를 기준으로 이뤄져 동일 이용자의 재이용 여부를 확인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특정 생활권 내 동일 경로에 대한 호출 수요가 여러 날짜에 걸쳐 나타났다는 점에서, ‘02-114 카카오 T 택시 대신 불러주기’ 서비스가 지역 내 의료시설 방문과 교통 연계, 장보기 등 다양한 생활 이동 수요를 지원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오프라인으로 이어지는 디지털 약자 포용 –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택시 웹 호출 시스템 도입
카카오모빌리티는 오프라인 거점으로도 이러한 디지털 배리어프리 노력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올해 3월에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 ‘카카오 T 택시 웹 호출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병원을 방문한 고령 환자나 외국인 방문객 등이 안내데스크에 택시 호출을 요청하면, 병원 직원이 업무용 PC를 통해 카카오 T 택시를 대신 호출할 수 있습니다.
‘02-114 카카오 T 택시 대신 불러주기’가 전화를 통해 카카오 T와 연결되는 방식이라면,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의 ‘카카오 T 택시 웹 호출 시스템’은 오프라인 현장에서 직접 플랫폼과 연결될 수 있도록 한 사례입니다.
‘02-114 카카오 T 택시 대신 불러주기’는 이용자에게 앱 사용을 요구하는 대신, 전화라는 익숙한 접점을 카카오 T 호출 인프라와 연결했습니다. 병원과 약국, 전철역, 시장과 관공서 등 일상에 필요한 이동을 지원하며 디지털 기술의 혜택이 앱 이용자에게만 머물지 않도록 이동 서비스의 접근성을 넓히고 있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앞으로도 이용자의 환경과 디지털 활용 수준에 관계없이 누구나 이동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전화와 오프라인 현장 등 다양한 접점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